베트남 베이커리 시장 성장 및 트렌드 분석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베트남의 2024년 인스토어 베이커리 제품 판매 매출은 2019년 대비 약 29.5% 증가한 4억8394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22년에는 매출이 4285만 달러 급증하며 가장 큰 연간 증가폭을 기록했으며, 이는 팬데믹 동안 가공식품 선호가 높아진 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발효빵의 성장세가 두드러져 2024년 매출이 2019년 대비 34.2%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케이크는 가장 높은 매출을 유지하나 성장률은 완만해 성숙기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조사기관 6Wresearch는 베트남 베이커리 시장이 2028년까지 12.04%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식생활 변화와 관련이 있다.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1인당 월평균 쌀 소비량은 2014년 9.0kg에서 2022년 6.9kg으로 감소했다. Statista는 베트남의 빵 매출이 2030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최근 건강 트렌드가 부상하면서, 소비자들은 고당 및 고지방 제품보다 건강을 고려한 베이커리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또한, 서양식 베이커리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식 베이커리도 현지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Fresh Garden과 ABC Bakery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현지 베이커리 브랜드로, 각각 70개와 19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 베이커리 시장은 슈퍼마켓과 편의점의 참여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는 전략이 중요하다. 브랜드 간 차별화가 어려운 구조 속에서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고유한 정체성 확보가 필수적이다.

Source: dream.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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