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홍콩, 새로운 '무드 엔진'으로 플래그십 매장 개편

홍콩 애드미럴티역에 위치한 맥도날드가 50주년을 기념하여 새로운 플래그십 매장으로 탈바꿈했다. 이 매장은 랜디니 어소시에이츠(Landini Associates)가 설계한 '무드 엔진(Mood Engine)'이라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이곳의 중심에는 길이 22미터에 달하는 디지털 설치물 '로코모션(Loco-Motion)'이 자리 잡고 있으며, 고객의 에너지에 반응하여 조명, 색상, 애니메이션을 변형시킨다.

애니메이션화된 맥도널드랜드 캐릭터들이 매장 곳곳을 환하게 밝혀주는 이 공간은 단순한 패스트푸드 매장을 넘어,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중시하는 새로운 형태의 경험을 제공한다. 이 디자인은 고객의 기분과 필요에 실시간으로 적응하여, 도시의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맥도날드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맥도날드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브랜드 전략과 내부 디자인의 전반적인 요소를 통합했으며, 그래픽, 안내 표지판, 스크린 애니메이션, 직원 유니폼까지 세심하게 고려했다. 애드미럴티역의 매장은 세계에서 가장 바쁜 맥도날드 매장 중 하나로, 앞으로의 패스트푸드 환경을 한층 더 몰입감 있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혁신적인 프로젝트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며, 현대적이면서도 유연한 공간을 창출하여 고객들에게 감정적으로도 연결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맥도날드가 홍콩에서 시작한 50년의 여정을 기념하며,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Source: hypebea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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