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시 무라카미, 클리블랜드 미술관에서 새로운 전시회 개최

타카시 무라카미(高橋 君)、클리블랜드 미술관에서 그의 새로운 전시회 「무지개의 꼬리를 밟다」를 공식적으로 선보입니다. 이 전시는 2022년 캘리포니아의 브로드 박물관에서 처음 공개된 내용을 확장하여, 더욱 강렬하고 독창적인 시각으로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전시회에서는 과거의 역사적 트라우마를 예술로 재구성하며, 다양한 색채와 상징을 통해 관객에게 깊은 감동을 줍니다.

특히, 전시 프로그램 가운데 등장하는 82피트 길이의 대형 회화작품인 「죽은 자의 땅에서, 무지개의 꼬리를 밟다」는 2011년 도호쿠 대지진과 쓰나미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이 작품은 무라카미가 역사적 비극의 문화적 여파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시각적 중심점입니다. 그는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원자폭탄 투하, 그리고 COVID-19 팬데믹과 같은 깊은 트라우마를 다루며, 창의적인 회복력과 슬픔이 함께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전시의 중심에는 전통적인 교토 건축 양식으로 설계된 유메도노(夢殿)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공간은 2024년 시리즈 쇼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새로운 동물 모티프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네 점의 그림이 전시됩니다. 또한, 클리블랜드 미술관의 상설 소장품 중 일부는 무라카미의 디지털 재구성을 통해 새로운 생명을 얻습니다.

관람객들은 전시 기간 동안 5천 달러에 무라카미가 직접 스케치하고 서명한 맞춤 초상화를 구매할 수 있으며, 수익금은 유메도노 재창조 작업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전시는 5월 25일부터 9월 7일까지 진행되며, 첫 50,000명의 방문객에게는 클리블랜드 전용 트레이딩 카드가 제공됩니다.

Source: hypebea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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