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어대시 사기 사건, 전 배달원이 250만 달러 횡령 혐의로 유죄 판결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지구의 연방 검찰이 도어대시의 전 배달원인 사이이 차이타니야 레디 데바기리(Sayee Chaitainya Reddy Devagiri)가 250만 달러 이상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사건은 사기 행위가 지속된 몇 개월 동안 가짜 고객 계정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배달이 실제로 이루어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비용이 청구되었다.

검찰에 따르면 데바기리는 도어대시 앱에서 가짜 고객 계정을 통해 고가의 주문을 생성하고, 도어대시 직원의 자격 증명을 사용하여 자신과 공모자들이 만든 운전사 계정에 수동으로 주문을 할당했다. 이후 그는 배달되지 않은 주문을 완료로 표시하고, 도어대시의 시스템이 해당 운전사 계정에 지급하도록 했다. 주문이 완료된 후, 그는 그 주문을 다시 '진행 중'으로 변경하여 같은 방식으로 반복적으로 사기를 저질렀다. 검찰은 이러한 방식이 "5분도 걸리지 않으며, 수백 번 반복했다"고 설명했다.

데바기리는 최대 20년의 징역형과 25만 달러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며, 다음 달에 예정된 상태 심리에 출석할 예정이다. 그는 올해 8월 동료들과 함께 사기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이 범죄는 2020년 11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이루어졌다고 검찰은 밝혔다. 이 사건에 연루된 도어대시 직원인 타일러 토마스 보텐혼(Tyler Thomas Bottenhorn)은 2022년에 별도로 기소되어 이듬해 유죄를 인정했다.

Source: www.thever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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