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용김, 서울 한남동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서울의 패션 브랜드 지용김이 드디어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입니다. 한남동의 조용한 골목에 위치한 이 매장은 도심의 혼잡함 속에서 독특한 매력을 발산합니다. 원래 한국의 전통 가옥이었던 이 건물은 여러 가지 변화를 겪어왔고, 이제는 지용김의 독창적인 의상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건물의 과거를 기리며 여러 층의 흔적이 드러나 있는 모습은 지용김의 철학과 잘 어우러집니다.
지용김의 의상은 시간과 빛의 미세한 흔적을 담고 있어, 자연의 움직임에 따라 변하는 유일무이한 작품들이 탄생합니다. 매장의 외관은 부드러운 베이지 색상으로 자연 목재와 매트한 은색 금속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직선적인 형태는 섬세한 질감으로 부드러워집니다. 2층에는 천장 근처에 걸린 햇빛에 바랜 캔버스가 있어 지용김의 장인 정신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 캔버스는 자연광이 잘 들어오는 창가 근처에 배치되어 있어, 지나가는 사람들도 쉽게 볼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스카이라이트가 설치된 매장은 시간에 따라 빛과 그림자가 서서히 변화하여, 매일 다른 느낌을 선사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지용김의 선블리치 기법과도 유사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의상이 변모하는 과정을 표현합니다. 매장은 고정된 설치물이 아니라, 의상이 천장 와이어에 걸리거나 이동 가능한 요소로 전시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그래서 매장 방문 시마다 새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지용김의 플래그십 스토어는 4월 20일에 오픈하며, 매일 오후 6시 이전에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위치: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 28가길 30
Source: hypebea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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