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용,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재활용 스피커로 만든 가구 발표
한국 디자이너 조유용이 올해 밀라노 디자인 위크의 살론 사텔리트(SaloneSatellite)에서 ‘NEW CRAFTMANSHIP: A NEW WORLD’라는 전시를 선보였다. 이 전시에서는 ‘Horn Series’라는 조각적인 가구 컬렉션이 소개되었다. 이 컬렉션은 재활용된 스피커 부품을 활용하여 제작된 가구로, 스피커 혼의 구조적 논리를 새롭게 재구성하여 기능성과 예술적 표현을 결합한 독창적인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Horn Series는 산업 음향 장비가 원래의 기능을 넘어 어떻게 기억을 지속할 수 있는지를 탐구하며, 의자, 테이블, 선반, 조명 기구 등 다양한 형태의 가구를 포함하고 있다. 여기서 재활용된 스피커 혼, 프레임, 하우징은 주요 구조적 및 시각적 요소로 작용하여 모듈형 디자인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준다. 예를 들어, 이 시리즈의 테이블은 조명으로 변환될 수 있어 공간 절약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조유용의 창작 과정은 사용되지 않은 스피커 부품을 공급업체와 버려진 재고에서 조달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구성 요소는 구조적 무결성과 재료의 질을 기준으로 선택되며, 이러한 부품은 스틸 튜빙이나 산업 하드웨어와 같은 새로운 재료와 결합된다. 가구는 절단, 용접, 조립, 분체 도장과 같은 공정을 통해 제작되며, 최소한의 개입과 직관적인 조립 방법을 강조한다.
이 전시는 기능과 예술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Source: hypebea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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