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와 블랙: 기억의 조각을 잇는 색의 이야기


인간은 본래 수집하는 경향을 지니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를 겪으면서 우리는 더 많은 것들을 붙잡으려하는데, 이는 결국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요소가 됩니다. 이러한 주제를 깊이 탐구한 이가 바로 이마니 페리입니다. 그녀의 신작, 《블랙 인 블루: 색이 내 민족의 이야기를 어떻게 전하는가》(2024)에서는 블루와 블랙이라는 두 가지 색깔을 통해 블랙 커뮤니티의 복잡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페리는 블루 색깔이 단순한 미적 요소가 아닌, 인류의 이야기와 깊은 연관이 있음을 강조합니다. 블루는 역사적으로도 많은 작가와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었고, 그녀는 이를 다양한 예시를 통해 설명합니다. 특히, 자신의 예술 작업을 통해 블루를 탐구했던 시기를 회상하며, 그 과정에서 수집한 이미지들이 개인의 기억을 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말합니다.
이처럼 색깔은 단순히 보기 좋은 것에서 그치지 않고, 우리가 잊고 싶었던 역사와 기억을 되살리는 매개체가 될 수 있습니다. 페리는 과거의 아픔을 기억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합니다.
페리의 작업은 그 자체로 블랙 커뮤니티의 지속적인 존재와 싸움의 상징입니다. 그녀는 “잊음은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고 말하며, 잊혀진 이름들과 이야기들에 대한 재조명을 통해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들을 상기시킵니다. 색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서로 다른 정체성과 경험을 존중하며, 과거를 연결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Source: hyperallergic.com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