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츠 그륀바움 컬렉션의 에곤 실레 작품, 크리스티 경매에 출품


크리스티 경매에서 에곤 실레의 수채화가 다음 달에 출품될 예정이다. 이 작품은 원래 소유자의 상속인들과의 합의에 따라 판매가 이루어지며, 원래 소유자는 나치 강제 수용소에서 사망한 비엔나의 카바레 가수이자 작가였다.
작품 제목은 '선원복을 입은 소년'(1914)으로, 3월 5일 런던에서 열리는 20세기 및 21세기 경매에 출품될 예정이다. 예상 시작가는 130만 달러에 달하며, 이 작품은 프리츠 그륀바움의 소유했던 약 80점의 실레 작품 중 하나이다. 그륀바움은 1938년 나치당에 대한 비판으로 게슈타포에 의해 체포되었다.
그륀바움은 예술상인의 아들로서 렘브란트, 알브레히트 뒤러, 오귀스트 로댕, 캐시 쿨비츠와 같은 여러 유명 예술가의 작품을 포함한 400점 이상의 컬렉션을 축적했으나, 1938년 나치에 의해 압수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1941년 다하우 수용소에서 사망하였고, 그의 아내 엘리자베스는 다음 해 말리 트로스텐에서 처형당했다.
그륀바움의 유산을 관리하는 팀은 수년간 이 컬렉션의 회수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미국의 여러 박물관에 소송을 제기했다. 현재까지 12점의 작품을 회수하거나 합의에 도달한 상태이다.
한편,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는 자산으로 소장 중인 '러시아 전쟁 포로' 작품에 대해 그륀바움의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으며, 해당 작품이 나치의 강탈이 아닌 그의 처남이 1956년에 판매한 것이라는 증거를 제시할 예정이다.
크리스티 측은 유산 관리 측에서 제공한 소유권 정보를 수용하고 있으며, 경매 수익금은 공연 예술인을 지원하는 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Source: www.ar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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