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APS와 Sacai의 혁신적인 스트리트웨어 컬렉션

WTAPS와 Sacai의 새로운 협업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룬 컬렉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본의 스트리트웨어 브랜드인 WTAPS는 군대에서 영감을 받은 간결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반면, Sacai의 디자이너 아베 치토세는 다층적인 패턴과 실험적인 실루엣을 추구한다. 이 두 브랜드의 대조적인 미학이 결합되어 창의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의상들을 탄생시켰다.

특히, 이 컬렉션에서 주목할 만한 요소는 유틸리티 스타일의 재킷이다. 겹쳐 입는 레이어링 기법을 통해 마치 두 개의 재킷을 입은 것 같은 착시 효과를 주는 것이 Sacai의 특징이다. 군용 느낌의 면 블레이저와 카고 팬츠는 세련된 테일러링과 실크 디테일로 업그레이드되어 더욱 매력적이다. 또한, 깔끔한 흰색 티셔츠와 이중 브랜드의 후디들이 컬렉션에 추가적인 기능성을 부여하고 있다.

WTAPS는 실용성을 중시하는 브랜드로, 이전의 반스와의 스노우웨어 협업이나 뉴발란스와의 아버지 신발 협업을 통해 그 특성을 잘 드러냈다. 이번 컬렉션은 이러한 WTAPS의 특성을 보완하며, 두 브랜드의 디자인 언어 간의 미세한 마찰을 통해 스타일적인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현대 스트리트웨어의 매력 중 하나인 서로 다른 브랜드의 장점을 결합한 협업은 이번 컬렉션을 통해 더욱 돋보인다.

이처럼 WTAPS와 Sacai의 협업은 명확한 경계를 허물며, 패션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 컬렉션은 단순한 의상이 아닌, 두 브랜드의 정수를 한데 모은 혁신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Source: www.highsnobiet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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