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토모 나라, LA 화재 구호를 위한 자선 콘서트 디자인 참여

일본의 유명 아티스트 요시토모 나라가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자선 콘서트 ‘파이어에이드(FireAid)’의 공식 포스터와 굿즈 디자인에 참여한다. 이날 콘서트는 1월 30일 인튜잇 돔과 기아 포럼에서 진행되며, 최근 발생한 LA 산불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한 모든 수익금이 기부된다.

콘서트는 음악계의 거물 셸리와 어빙 아조프가 라이브 네이션 및 LA 클리퍼스와 협력하여 개최하며, 레이디 가가, 스티비 원더, 스팅, 레드 핫 칠리 페퍼스, 스티비 닉스, 케이티 페리, 조니 미첼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할 예정이다. 아조프 부부는 나라의 작업을 오랫동안 존경해온 이들로, 이번 프로젝트에 그의 참여를 부탁했다.

나라의 재난 구호에 대한 개인적 경험은 2011년 일본 동북부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형성되었으며, 이는 그가 이 자선 프로젝트에 적합한 아티스트로 선택된 이유 중 하나다. 디자인된 상품은 그의 2023년 작품 ‘미드나잇 티어스(Midnight Tears)’를 주제로 한 포스터, 티셔츠, 후드티, 모자, 가방 등으로 구성된다. 콘서트 웹사이트에 따르면, 수익금은 애넌버그 재단의 조언을 받아 단기 구호 및 장기 화재 예방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나라의 새로운 전시회가 BLUM에서 열리며, 그곳에서는 동북부 대지진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동상 시리즈와 ‘불완전한 나(My Imperfect Self)’라는 제목의 회화 및 드로잉도 선보인다. 전시는 3월 22일까지 계속된다.

Source: www.ar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