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버거킹 일본 사업 인수 예정

버거킹의 일본 사업을 운영하는 BK재팬홀딩스의 전 주식을 미국 금융 대기업 골드만삭스가 약 800억 엔에 인수할 예정이다. 1993년 첫 출점 이후 일본에서의 경영은 적자 상태였으며, 버거킹은 '외자계의 실패 브랜드'라는 낙인이 찍혀 있었다. 그러나 BK재팬홀딩스의 대표이사인 노무라 카즈히로가 이끄는 가운데 일본의 버거킹은 크게 성장했다. 2025년 11월, 일본의 패스트푸드 산업을 뒤흔드는 큰 뉴스가 일본 경제신문의 편집부에 전해졌다. 홍콩의 투자 펀드인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가 2017년부터 보유해온 BK재팬의 전 주식을 골드만삭스에 매각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매각 금액은 '700억 엔 규모'로 보도되었으나, 실제로는 약 800억 엔에 달했다. 어피니티는 2017년에 한국 롯데그룹으로부터 수십억 엔에 인수했으며, 8년 만에 50배 이상의 가격 상승을 기록한 것이다. 노무라 대표에 따르면, 매각은 2025년 6월에 시작되었고, 어피니티는 증권사를 통해 비밀리에 매각 방침을 여러 펀드와 기업에 전달했다. 초기에는 수십 개의 기업이 관심을 보였고, 최종적으로 3개 기업 간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결국 골드만삭스가 인수 경쟁에서 승리했다. 일본에서는 M&A가 '인수합병'이나 '경영진 교체'와 같은 부정적인 이미지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지만, 노무라 대표는 이번 인수가 '좋은 일만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향후 추가적인 M&A와 IPO도 고려되고 있으며, 버거킹은 '신데렐라 스토리'의 한가운데에 있다.
Source: xtrend.nikkei.com
댓글
댓글 쓰기